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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호] 한국서부발전(주)과 함께하는「Project. 상생 사회적관광 활성화 지원사업」팸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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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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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주)이 후원하고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Project. 상생 사회적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팸투어가

지난 12월 16일 ~ 17일(1회차), 12월 20일(2회차) 12월 23일(3회차) 총 3회에 걸쳐 성료되었습니다.

 

'Project. 상생'은 충남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사회적경제 동반성장

프로젝트로 한국서부발전(주)과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번 팸투어는 부여, 아산, 서천 총 3곳의 여행지를 거점으로 진행되었는데요

1회차에 1박2일 일정으로 부여, 2회차에 당일 일정으로 아산,

3회차에 당일 일정으로 서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팸투어 1회차는 '촌스러운 부여 여행 '부여와 유(YOU)'' 라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공예 체험, 두부 만들기 체험, 팜다이닝, 힐링 투어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온공예협동조합에서 진행된 천연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스카프 만들기!
다양한 유칼립투스 잎을 찐 후 새하얀 양모 섬유에 올려 랩을 씌어 돌돌 말아
열을 가해주면 물 사용을 최소화하여 잎이나 열매에서 나온 천연색소로 스카프에
물들여집니다~ 고급스러운 세상에서 하나뿐인 스카프!
정동영농조합법인에서 요즘은 접하기 힘든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두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맷돌로 정성스레 콩을 갈아서
​​두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접 만들어 본 손 두부를 지글지글 솥뚜껑에 구워서 시식도 해보았는데요.
고소한 들기름을 사용해 뜨거운 솥뚜껑 위에 구워서 먹으면 이게 바로 시골 두부!
사진만 봐도 군침이 싹 도는데요..
저녁 식사는 직접 만든 손두부와 부여의 싱싱한 로컬재료로 정성껏 만든 건강밥상!
하루를 든든하게 마무리해 주는 배부른 시간이었습니다.

 

 

 

1회차 부여 팸투어는 전국 단위로 모객을 진행하였는데요

팸투어 참여자들이 부여의 다양한 체험을 직접 즐기고 힐링하는, 

외부인들에게 부여에 대해 홍보하고 부여에 대해 알아가는 1박2일 동안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회차 아산 팸투어는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지역 취약계층인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충남 무장애 예술여행'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팸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장애인분들은 평소에 관광이나 문화관람 등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데요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목공 체험, 난타·사물놀이 등 문화예술관람, 레크레이션 진행 등

'예술여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 및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협동조합 초록잎담뿍에서 진행된 뚝딱뚝딱! 목공예 체험!
드릴과 못을 사용해 조립하고 탈착 방지와 부패 방지를 위해 오일을 바르고
건조시키면 예쁜 목공 작품 완성!
'사회적협동조합 얼쑤'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여행을 즐겨봅니다!
흥겨운 예술단원들의 공연으로 문화예술여행에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공연 후 다 같이 즐거운 레크레이션 ^^ 다 같이 뛰면서 즐기니 한겨울이였는데도
후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분들과 보호자분들께서 일정이 진행되는 내내

집중하고 박수치며 소리 지르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회차 서천 팸투어는 '장항 탄소중립 생태여행'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천 갯벌, 송림숲 플로깅, 국립생태원 관람, 장항 원도심 탐험,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등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서천 장항의 멋진 자연경관을 체험하며 장항의 옛 원도심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였습니다.

 

 

 

송림산림욕장 가는 길에 겨울 철새들이 보여 망원경까지 동원하여 다 같이
​​구경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리뉴얼하여 재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방문하였습니다.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해양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니 
집에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정말 강력 추천 드립니다!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진 연필과 해양폐기물로 나온 유리 조각을 가공하여
나온 장식품을 활용하여 개성 넘치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연필 만들기,
환경에도 Good! 활용성도 Good!
장항 아이스브레이크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두빛나래 카페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의 달고나도 만들어 먹고 여행하면서 떨어진 당 충전 완료!
서천 공정 여행 네트워크팀의 공간 '언니네 하우스'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가래떡, 쥐포, 고구마 등등 정말 다양한 겨울 간식들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

 

 

 

팸투어 코스를 모두 마치고 여행 소감 공유하기 시간이 있었는데 모닥불 앞에서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여행 소감을 공유하는데 모두 너무 즐거웠다는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

 

 

 

 

 

 

3회의 팸투어 모두 즐겁고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팸투어 

날씨가 제일 화창하고 청명하여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눈 내린 장항송림산림욕장 전경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팸투어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플로깅을 하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해서 그런지 더 맑고 깨끗해 보이는 건 기분탓일까요?

 

이번 Project. 상생 사회적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지역 양극화 문제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지역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소멸을 막을지,

어떻게 지속가능한 여행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각자의 영역에서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또한 지역 취약계층에게 여행 지원을 통하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적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여행의 성장을 위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