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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호] 충남사회적경제 도민기자단_(주)클럽키퍼스 편
  • 관리자
  • 2023-12-06
  • 111

지구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에 앞장서다! ”

'클럽키퍼스'

 

충남 사회적경제 도민 기자

신 영 현

 

 

 

 지난 2021년 창업 이후 1년만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12기로 선정돼 탄소중립 및 미래의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환경교육으로 눈에 띄는 에코플랫폼으로 성장한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최근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업싸이클 체험과 다양한 환경교육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럽키퍼스가 그곳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1년 당시 대학원에서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있던 초등 동창 김정희 씨와 자주 만나며 대학 졸업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던 박지훈 대표는 당시 "앞으로의 진로를 서로 고민하던 중 자연스레 탄소중립과 고향인 보령지역의 바다 폐기물들에 관심이 모아졌고 앞으로 고향은 물론 미래의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버려지는 폐자원들을 재활용하는 업싸이클링 사업을 시작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쉽진 않았지만 당시만해도 전국을 통틀어 환경관련 에코플랫폼 기업들이 워낙 드물 때라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아 공동 대표로 클럽키퍼스를 창업하게 되었다.

 

217월 회사를 창업하자마자 약 1달 만인 8월에 이미 한국중부발전 에너지 드림리그사회적 가치 향상 분야의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창업자체로 관심을 모은 클럽키퍼스는 바로 다음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당선된 것은 물론 행정안전부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2210월 충청남도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들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들

 

 

 

지난 22년부터 본격적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초기 중점을 뒀던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업싸이클링 제품 체험이나 판매보다 현재는 환경관련 전문 교육업체가 드문 점에 착안해 직접 학교 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재미있는 강의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 박대표는 이를 위해 업싸이클링이나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 절전 교육 등 각 주제에 맞게 강의와 체험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소형 분쇄기 등을 이용해 교육 현장이나 공방에서 직접 학생들이 모은 병뚜껑 등을 분쇄하고 사출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팔찌나 치약짜개, 키링 같은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게 한다.“고 전했다.

 

 

 

전기절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전기절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

 

 

 

클럽키퍼스는 내년도 새로운 사업 목표로 오는 24년과 25년 용역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도할 환경교육강사 등을 양성할 교육사업에 매진 할 계획이다.

얼마전 도서지역의 학교에서 5명이라는 소수의 학생교육을 요청해와 배를 타고 섬을 왕복해야 하는 시간적 손실과 비용 측면 때문에 처음에는 고민했으나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소수라도 교육 기회를 주고싶어 막상 섬에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비록 소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만족도와 하나하나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는 박대표는 이처럼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재미있고 의미있는 양질의 환경교육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교육 키트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클럽키퍼스의 업사이클링 제품

 

 

 

앞으로 고향 보령의 바다와 지구환경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에코플랫폼으로 더욱 든든하게 성장해나갈 클럽키퍼스의 힘찬 날개짓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