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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호] 예산사회경제네트워크 신임 회장 인터뷰
  • 관리자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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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15개 시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15개 시군 중에 12개 시군에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시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목소리를 모아 지원정책에 반영하고 사회적경제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안내하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예산군에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봤습니다.

 

                     
 
 
Q. 예산사회경제네트워크! 네트워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A.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당사자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예산군이나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기관들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와 필요성이 잘 전달되어야 사회적경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표님들을 위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이 더 실효성 있게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둘째로 충청남도나 시군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참 많은데 예산군은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중간지원조직과 당사자 네트워크가 모두 없어서 예산군의 사회적경제기업에 정보가 공유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있으면 지원정책의 정보에 더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네트워크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게 되었나요?

 

 A. 2210월에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계해서 간담회를 진행했었어요. 네트워크 창립지원을 위한 교육과 타지역 사례소개를 하고, 참여자끼리 이야기 나눌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네트워크 필요성에 강하게 공감하고 저를 포함(내포 박형 대표), 메가기획센터 박종섭 대표님, 세상놀이연구소 강동완 대표님, 청림에 심정진 이사님까지 네 명이 추진 임시위원을 구성하고 네트워크 창립 준비를 했습니다. 22년은 발기인 회의를 몇 차례 하면서 설립 과정을 구체화하고 예산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일일이 만나서 네트워크 창립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듣고 동의를 구하고 다녔어요. 23년에 정관 안을 작성하고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검토를 구했습니다. 예산군에서도 네트워크 창립을 기꺼워하시며 창립총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셨어요. 23317일 예산군청에서 예산사회경제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네트워크를 창립하였습니다.

 

 

Q. 예산사회경제네트워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예산사회경제네트워크는 23317일 창립하여 현재 예산사회적경제기업 16개 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가입자격은 사회적경제기업부터 농어촌공동체회사, 시민사회단체 등 사회적경제의 취지에 부합하고 본 네트워크의 목적과 사업에 동의하는 자는 가입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는 대표와 집행이사, 이사, 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와 집행이사는 이사 중 선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대표에는 재가(내포의 박형 대표), 집행 이사는 메가기획센터의 박종섭 대표님, 이사는 앞서 두 분을 포함해 모두 8분으로 니스의 정재근 대표님, 세상놀이연구소의 강동완 대표님, 쌍지팡이협동조합의 최옥남 대표님, 예이음창작소의 용진옥 대표님, 예당그린협동조합의 손승문 대표님입니다. 감사는 푸코협동조합의 강혜련 대표님입니다이사회 구성 당시부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여러 분야로 골고루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Q. 올해 네트워크가 처음 생겼는데요! 올해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세요?

 

A. 회원사끼리 자주 모이고 친목 도모를 통해 네트워크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현장의 어려움을 들어서 지원기관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회원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 정보들을 회원사에 공유하려고 합니다.

 

Q. 회장님의 인사말 및 앞으로의 포부

 

A. 예산사회경제네트워크를 추진함에 있어서 회원 간의 단합과 참여율 향상을 목적으로 우선시하며 기업간의 상호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사업계획에 발맞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모아 뜻을 함께함으로써 본인도 최선을 다해 예산사회경제네트워크를 충남 최고의 네트워크가 되는 예사넷으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