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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사회적경제 5차 포럼 [고향사랑기부제] 후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이 증정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것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입니다. 기부금은 지역 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되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 지역의 품질 좋은 특산품 등 다양한 답례품이 제공됩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이 무엇인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어떤 점이 있는지, 현재 충남도의 동향은 어떠한지 충남 사회적경제 5차 포럼에서 들어보았습니다. 9월 2일(금)에 진행된 5차 포럼 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제일 먼저 고두환 대표(㈜공감만세)의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발제가 있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먼저 시행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일본의 사례들을 보면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의 활성화 방안에는 무엇이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고향사랑 기부금인 만큼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며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어서 박영석 사무관(충남도청 공동체정책과)의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정부 및 충남도 정책 동향]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내년에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법·제도 동향을 알아보고 현재 충청남도 추진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원스톱 처리를 위한 전국 지자체 통합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며 충청남도에서는 고향사랑기부TF 및 충남 고향사랑 준비단을 구성하여 차별성과 경쟁성이 있는 답례품을 선정하고 제도에 대한 홍보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정부와 충남도 정책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다음은 김용모 팀장(충남도청 사회적경제과)의 [고향사랑 기부금 관련 사회적경제과 추진 현황 공유]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먼저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을 알아보고 추진현황, 세부 일정,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습니다. 답례품 포장재 디자인부터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앞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이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회적경제 현장에서는 어떤 고민이 있는지 조대성 대표(홍성유기농영농조합)의 [사회적경제 현장의 고민] 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이 사회적경제를 구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으로 사회적경제와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분석 및 기획에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일본에서도 정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듯이 제도 시행 이후에도 끊임없이 보완하고 노력해야만 우리가 바라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관심만큼 열띤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과정에서 정책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목적을 지정해서 기부할 수 있나요? 현재 한국에서 진도가 나간 지자체 사례가 있나요? 등 많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의견 중 답례품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기부하는 행위가 지자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함께 논의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이처럼 고향사랑 기부금이 단순히 기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고용 창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해보는 마음입니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공론화해야 할 현황이 있다면 언제든지 센터로 연락주시면 센터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본 행사 자료집과 영상은 하단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url.kr/g2du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