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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8월호] 오대리가 간다! 특별편 -오대리가 묻고, 오대리가 답하다-
  • 관리자
  •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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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산, 아산, 당진, 논산 찍고~!!

처음 3월에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벌써 5개 네트워크를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코너~! 충남의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에 대해 알아보는 [오대리가 묻고, 오대리가 답하다]를 준비했습니다.

 

 

오대리가 묻고

안녕하세요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오대리가 답하다(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반조성팀에서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는 오세민 대리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충남에 있는 사회적경제 관련된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중간지원조직협의체, 광역과 시군사회적경제중간지원조직 연석회의부터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오대리가 묻고

먼저 오늘의 주제인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충남에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몇 군데가 있을까요?

오대리가 답하다(충남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 현황)

현재 충남에 있는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모두 17입니다.

충남 15개 시군 중에 보령, 계룡, 예산은 아직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없구요. 부여군의 경우 3, 아산, 논산, 당진의 경우 2개의 네트워크가 있는 등 지역별로 네트워크 개수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대리가 묻고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입장에서 네트워크는 이래서 중요하다! 시원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오대리가 답하다(네트워크의 중요성)

먼저 사회적경제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사회적경제라는 영역이 호혜와 연대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특성상 경쟁보다는 상호 연대와 호혜를 통해 협력하면서 같이 발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간지원조직과 행정의 입장에서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적경제의 지원은 당사자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할 때 가장 효과성이 좋습니다.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건강하게 제 기능을 한다면 지역의 사회적경제 당사자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거나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한 사업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따라서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건강하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대리가 묻고

시군별로 사회적경제네트워크들이 있는데 네트워크들은 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오대리가 답하다(네트워크의 역할)

지역별로 네트워크의 사업이나 활동 등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네트워크는 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자조적인 모임으로 네트워크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합니다. 회원사간의 끈끈한 유대감 형성을 위한 회원사 방문, 피어컨설팅 부터 회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정보 제공, 판로지원 및 홍보를 위한 소셜마켓 운영, 공동브랜드 설립, 공공구매 개척 등을 진행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당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하는 정기적인 민관간담회 진행, 지역의 사회적경제실무협의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합니다.

 

고도화되어 있는 지역의 경우 네트워크가 민간위탁을 통해 중간지원조직을 운영하거나 네트워크를 위한 지원사업들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네트워크간의 네트워크형성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 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네트워크의 재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 네트워크들도 있습니다.

 

 

 

 

 

오대리가 묻고

그렇다면 오대리님이 생각하기에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잘 운영되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오대리가 답하다 (네트워크가 잘 운영되기 위해선?)

네트워크를 운영해본 것도 아니고 단순 지원하는 입장에서 네트워크가 이러면 잘될거다 라고 확신에 찬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마다 성격도 다르고 상황도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다만 많은 네트워크를 접하며 이런 경우가 그래도 원활히 운영되는 것 같다정도의 정보는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로, 자주 만나서 회원사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네트워크일수록 원활히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는 당사자의 자조모임이기 때문에 회원들간의 네트워크나 친밀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잘 형성되어 있는 네트워크는 서로 고민상담 등을 통해 필요한 욕구가 사업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상호 협력도 활발히 되는 편입니다.

 

둘째로, 회장님 한명의 맨파워로 운영되는 조직보다는 함께 구성원들이 역할을 나눠서 같이 협업하는 네트워크가 원활히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대표님들은 대부분 자기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쁘시다보니 대부분의 업무가 네트워크 회장님이나 사무국장님한테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두 손에 쥘 수 있는 양이 한계가 있듯이 각자 역할과 책임을 나누고 의사결정만이 아닌 실무 진행까지 함께하는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에 다양한 조직이 소속되어 있고, 지역의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원활히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에서 기존의 회원들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생각하고, 계속해서 네트워크에 신규 회원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네트워크가 네트워크의 지속성이나 계속해서 운영되는 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대리가 묻고

그렇다면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오대리가 답하다(센터의 네트워크 지원)

먼저,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네트워크마다 활동의 차이가 큰 만큼 네트워크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네트워크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예산 지원을 통해 네트워크가 직접 필요한 사업을 기획하거나, 네트워크의 당사자의 욕구에 기반한 네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등 네트워크 맞춤형 지원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역중간지원조직인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보다는 시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밀접하게 지역의 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시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네트워크의 지원을 수행하는 곳보다 별도의 지원이 없는 곳을 지원의 우선순위에서 높게 두고 있습니다.

 

사업별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일을 말씀드리자면 아래 2가지가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당사자 네트워크 지원사업 [넷찐이야]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회의, 행사, 교육 등 다양한 명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넷찐이야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네트워크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배분해서 네트워크가 각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군의제 발굴 및 전략수립 연구

시군의 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시군의제를 발굴하고 네트워크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입니다. 매년 2개 지역을 선정하여 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워크샵을 통해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 위한 공동 목적을 도출하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업 외에도 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대표님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회원사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이 나올 경우 네트워크 대표님들을 통해 네트워크 회원사에게 공유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운영상 고민이 있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을 때 언제든 편하게 연락을 주실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락을 주시면 부족하나마 관련 정보나 자원을 연계해드리거나 비슷한 경험을 가진 네트워크 사례를 공유해 드립니다.

 

또한 네트워크를 만나며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의 필요한 점이나 애로점을 파악해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이나 행정 등에 내용을 전달해서 지원사업과 정책에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대리가 묻고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대리님은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 뿌듯할 때가 있다면 언제일까요 ?

오대리가 답하다

혼자 자문자답으로 진행하는 인터뷰다 보니 쓸 내용이 부족할까봐 많은 걱정을 했는데 벌써 마지막 질문이네요. 가장 뿌듯할때는 네트워크 회장님, 사무국장님들이 편하게 전화주실 때입니다. 불편해하지 않고 편하게 전화주셔서 네트워크가 이번에 뭐한다, 어떤 고민이 있다 이야기 해주실때는 그래도 네트워크 대표님들과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 네트워크가 예전에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던 부분이 네트워크의 노력에 센터의 작은 지원이 더해지면서 해소되거나,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될수 있도록, 네트워크랑 밀접하게 소통하는 오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