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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호] 오대리가 간다! 시군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 - 아산편
  • 관리자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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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리 : 아산사회적기업협의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2012229일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회원수는 19개 기업이며, 회원 가입 조건은 본 협의회의 설립목적과 운영규정에 동의하는, 인증 받은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이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의 주요사업으로는 협동컨설팅 사업, 지속가능한 공동사회공헌 사업, 공동상품 꾸러미 개발이 있으며 올해는 아산시의 사회적경제 양적성장에 발맞춰 신규 사회적경제기업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회원을 유치할 계획과 조직결속력을 강화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대리 : 먼저 협동컨설팅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회원사들이 외부 컨설팅을 받았는데 지역에 대한 이해, 또 우리 기업에 대한 이해가 적은 외부 컨설팅으로서의 한계가 있었어요.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회원사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우리끼리 컨설팅을 하자는 단순한 제안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기업(멘티 기업)이 협동컨설팅을 신청하면 여러 선배 기업들(멘토 기업들)이 방문을 해서 멘티 기업이 어려워 하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줘요.

무엇보다 이 사업의 중요한 점은 [격식없는] 자리라는 점이에요. 짜여진 행사가 아니라 편한 자리에서 진행하다보니 후배기업들은 고충을 편하게 토로할 수 있었고, 선배기업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도움되는 조언을 피드백을 줄 수 있었어요. 이 사업을 하면서 후배기업들은 선배기업들의 경험을 전수받는 좋은 점이 있었구요. 선배기업 입장에서는 다른 기업들의 경험이나 노하우를 통해 간접적으로 역량이 강화될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서는 회원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네트워크간의 상호거래가 활성화 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었어요. 이 사업은 회원사간에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게 된 사업이면서, 이 사업의 과정 중에 하나로 [지속가능한 공동사회공헌] 사업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어요. 현재는 멘토링사업으로 거듭나 사회적경제 영역에 신규 진입한 기업이나 진입할 예정인 기업과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대리 : 협동컨설팅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업이 만들어졌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지속가능한 공동사회공헌은 어떤 사업일까요?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지속가능한 공동사회공헌사업은 말 그대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사업을 의미해요. 그 중에 가장 오래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저소득독거어르신생신잔치입니다. 협의회 내 회원사들이 생신잔치에 필요한 선물꾸러미 및 현수막 제작, 소독 및 방역활동, 독거어르신 마지막 프로필 촬영 등으로 풍성하게 잔치를 차려드리고 있어요. 이 사업을 통해 기업 혼자서 진행하기 어려운 사회공헌사업을 다 함께 진행할 수 있었구요. 더불어 네트워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회원사의 네트워크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회원사간의 친목도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어요.

이 사업은 2016년 협동컨설팅에서 나온 제안에서 시작되 2017년부터 공동사회공헌사업으로 온양3동행복키움추진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2019년은 온양1동행복키움추진단, 2021년에는 염치읍행복키움추진단과 2022년 현재까지 6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재생자전거 기증 및 안전교육, 결식우려아동 집수리 개선사업, 다문화여성재생자전거 기증 및 아산문화 즐기기 등 다양한 공동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제도권 밖 복지 사각지대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가치 실현 기회를 마련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대리 : 공동상품 꾸러미개발사업은 어떤 사업이에요?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협의회의 회원사끼리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을 묶어서 꾸러미로 판매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어요. 네트워크 내에서 공동브랜드 개발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 단체들의 생산제품 현황파악을 통해 제품향상을 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대리 : 사회적 협동조합 품의 모태가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라고 하던데요. 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모태로, 2012년도에 설립해서 현재 19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적극적 연대와 협업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원과 보조에 의존하지 않고 비즈니스를 통한 스스로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공감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산시 사회적경제 경쟁력 강화 사업(사회적경제 정보 플랫폼 한편마켓운영, 기업경영 컨설팅 지원 등), 은행나무길 명소화 사업, 은행나무길 전시 체험관 운영 등이 있습니다.

 

 

오대리 : 네트워크가 굉장히 많은 일을 하는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사무국이 구성되어 있나요?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사무국장이 있지만, 네트워크 회원사 대표님 중에 한분이 겸직하고 계시며 간사가 있거나 사무국이 있거나 하지는 않아요. 대부분의 네트워크가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의 조직문화는 [십시일반]입니다. 네트워크 회원사 하나하나가 사업을 맡아서 책임지고 진행해주고 있어요.

예를 들면, 지속가능한 공동사회공헌 사업에서 저소득 독거어르신 생신잔치의 경우 코리아에코21에서, 결식우려아동 집수리 개선사업은 에스이건축기공협동조합에서, 지역아동센터 재생자전거 기증 및 다문화여성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은 어울림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책임지는 기업들이 있고, 행사의 계획부터 이슈가 발생했을 때 공유와 대응, 네트워크에 결과보고까지 각 기업들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를 맡고 있지않는 기업들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오대리 : 네트워크 사무국이 없어 사업에 곤란함을 겪고 있는 다른 네트워크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인거 같아요. 혹시 정기적인 회의는 있으신가요?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1년에 한번 정기 총회가 있고 그 외에 정해진 회의는 없습니다. 다만 이슈가 발생할때마다 [번개형태]로 참여가능한 사람들을 모아 회의를 진행해요. 한달에도 수차례로 작지만 충분히 의논할 수 있는 회의가 진행됩니다. 회의를 하자고 하는 사람들은 각 사업을 맡고 있는 기업들이 이슈가 생겨서 할 때도 있고, 네트워크 이사진이 회의를 요청할때도 있고 합니다. 사전에 회의의 안건 등을 미리 공지하고 카톡으로 의견을 받습니다. 회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도 카톡으로 바로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그러다보니 정기적으로 모이는 회의날은 없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대리 : 오늘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장님의 인사말 및 앞으로의 포부 부탁드립니다.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 안녕하세요?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백진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본인의 사업체를 유지시키기에도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사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산시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하여 임원진이 신규 진입한 당사자 기업들을 방문하여 네트워크 외연을 확장시키는 일과 아산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