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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호] 사회적경제 포럼 2차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 후기
  • 관리자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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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사회적경제의 깊이를 더하고자 올해 3~6 마지막 주 화요일,새로운 사회새로운 경제를 테마로 충남사회혁신센터와 함께 4번의 포럼을 진행합니다.

 

 

426() 진행된 2차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실천: 그린인플루언서와 일상의 실천가들이며, 1)제로웨이스트 실천이야기, 알맹이만 담아가는 리필스테이션 2)코로나 시대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3)다양한 주체와 고민하는 환경의 지역적 실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

 

 

 

첫 번째 발제자인 이주은 대표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알맹상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알맹상점에서는 세제, 샴푸, 화장품 등의 알맹이를 다회용기에 담아가는 방식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실천하는 가게인데요, 실제 상점 운영을 통해서 작년 1월 이틀간 2,000개 정도의 플라스틱 용기를 줄였고, 8t의 세제와 화장품을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하늘 디자이너는 리빙디자인학과 학생으로 재학 중 마스크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마스크 내 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진 필터를 재활용하여 의자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 시작은 대학교 내에서 폐마스크를 직접 수거해 의자를 조금씩 제작했지만, 이젠 마스크 공장에서 자투리 원단을 대량으로 공급받아 더 많은 가구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해요. 또한 산림청과 협약을 통해 폐마스크를 활용한 재생원료로 화분을 대량생산하고 앞으로 재생화분의 활용을 높이기로 했다고 하니, 한 명의 실천가의 노력이 사회의 다양한 자원들과 결합해 확장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송재원 대표는 천안 내 요일이라는 가게를 운영하며 요거트와 그레놀라를 판매하고 있어요. 송재원 대표의 고민은 시민에게 강요하지않는 환경운동이 어떻게 가능할까?”였다는데요, 그래서 소비자가 요거트와 그레놀라를 사는 것만으로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제품 생산ㆍ유통 과정에 대한 실천을 하고 있어요. 우유와 곡물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자 가까운 지역에서 원재료를 공급을 받으려고 하고, 다회용기를 활용해 쓰레기를 줄이고 있어요. 이젠 소비자의 50%이상이 용기를 다시 가져온다고 하니, 쓰레기를 줄이는 과정에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는거죠. 뿐만 아니라 동네 카페들과 함께 우유팩을 모아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 기부운동에 동참하고 있어요. 동네 카페들 역시 자연스럽게환경운동에 동참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수거된 우유팩이 3,000개에 달한다고 해요. 작은 고민과 실천이 지역에서 확장되는 과정!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의 실천가들이라는 작은 제목을 붙였지만, 실천가들이 만들어 낸 큰 변화와 흐름을 알게 되었어요.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활동하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일상의 실천가들의 노력이 만들어 내는 변화와 흐름 또한 좀 더 알고 소개해야겠다는 고민으로 이번 포럼의 소개를 마칠까합니다.

 

 본 포럼은 충남사회혁신센터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포럼 발표 영상 보러가기

 

이후 포럼도 기대해주세요 !

[종료] 3. 29.() 15:00  새로운 시선  <도넛경제학과 국민총행복 >

[종료] 4. 26.() 15:00  새로운 실천  <그린 인플루언서와 일상의 실천가들 >

[예정] 5. 31.() 15:00  새로운 결합  <기후시민과 사회적경제 >

[예정] 6. 28.() 15:00  새로운 여가  <생태적 포용적 지역살림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