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사회적경제 관광활성화 포럼 개최’
부여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부여군 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7월 10일(수) 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과 문화·관광 전문가 등 약 30여 명과 함께 부여 청년센터에서 “부여군 사회적경제 관광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부여군 사회적경제 관광활성화 포럼은 “문화유산과 도시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과 사회적경제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역관광 전문가 및 부여군 의원의 발제와 토론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로 문화유산의 활용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사)대전문화유산울림 안여종 대표는 현장사람과 마을사람을 문화해설사로 양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이며, 지금부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엇부터 해야할까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하였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단위의 이야기를 발굴한다면 우리의 자원이 곧 지역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발제로 부여군의 관광정책과 방향에 대해 부여군의회 조덕연 의원은 정림사지를 부여군에 그냥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는 관광은 그만하자 하였고 오늘만 볼 수 있는 볼 거리, 할 거리, 먹을 거리를 문화유산과 연계하는 관광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하였고, 그러기 위해 상권활성화는 관광의 핵심이며 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곧 이어, 부여군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송성원 부회장, 백강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치영 상임이사, 백제역사문화연구원 박서희 총연출감독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송성원 부회장은 밤 부산물을 활용한 천연염색스카프를 예를 들며 문화와 관광은 언제나 연계할 수 있으며 플리마켓을 지양하고, 문화예술가의 작품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는 아트페어를 제안하였다. 이치영 상임이사는 굿뜨래10품을 활용한 상품의 판매 및 지역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백강문화관에 대해 소개했고, 부여 문화재야행의 박서희 총연출감독은 지난 4월에 정림사지에서 개최된 야행에 대해 소개했다.
끝으로, 부여군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노재정 회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 지방 지자체의 다급한 과제인 것은 분명하나, 문화유산과 도시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과 사회적경제의 역할은 반드시 있으며 그 역할을 부여군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향후 부여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부여군 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8월말 부여읍 농촌중심지 “백강문화관”을 중심으로 두 번째 포럼을 준비중이다. 관련 내용은 부여군 사회적경제지원센터(041-837-1779)로 문의하면 된다.